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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짱짱이 경이로운 탄생이야기 작성일:2018/10/02

작성자
신미선
작성일
2020.08.20
첨부파일0
조회수
396
내용
1년간 노력끝에 생긴 아이를 크고 좋은병원에서 낳아야지 하는 마음에 큰 여성병원을 다녔다
0.4미리의 작은 아기집속 난황에서 힘차게 뛰는 심장소리를 들었을때 이 작은 생명체에게 뭐든 해주고싶다는 생각이 들며 가슴이 뭉클해졌다
회사에서 틈틈히 시간 나는데로 자연분만.  제왕절개  차이를 찾아보게되었다
사실 수술도 무섭고 자연분만도 무서웠지만 내가 둘중 어떤방법으로 애를 낳을지 모르기때문에 두가지 방법을 다 알아보았는데 그중 자연분만을 찾아보다 "자연주의출산"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였던거같다
*나는 아무리 죽을만큼 아프더라도 나만 아픔에서 도망치려고 무통주사를 맞지않을꺼야
*나는 오랫동안 진통을 하더라도 촉진제는 쓰지않을꺼야
*나는 아이가 나오고 싶을날을 정해서 나올수있게 자연스러운 진통을 기다리지 유도제를 맞지않을꺼야
*나는 신랑을 출산에 참여시켜 엄마 혼자가 아니라 아빠와함께 아이를 낳을꺼야
임신 기간내내 머리에 각인이 되어 내몸이 자연주의 출산에 맞춰질수있더록 했다
그런데 큰여성병원을 다니다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모든 병원이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출산이 가능한줄알았지만 흔치 않는 자연주의출산을 하는곳은 많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다른 여성병원이 자연주의출산을 한다기에 20주에 전원을 결정하였는데
이상하게도 그병원에서 자출후기를 찾아볼수없었고 자출시도하다 실패했다는 이야기만 수두룩했다
다시한번 내가 어떤곳에서 출산하고 싶은지 되새겨보고는 조산원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출할때 꼭 읽어야할 필독도서인 히프노버딩책은 5번은 완독을 하였고 자출관련서적이 책꽂이 한칸을 차지 하고는 휴직하고 난뒤로 매일 3시간이상은 공부하였다
단순히 책을 읽고 넘어가는게 아닌 정말 공부와 연습이 필요했다
다행이도 집에서 10분남짓거리에 MJ조산원이 있었는데 조산원 가기까지가 다른 어려움이 생겼다
주변사람들의 우려섞인시선과 신랑의 반대
심지어 삼남매를 조산원출산하신 친정엄마 마저도 좋은약 두고 왜 사서 고생하냐며 오히려 나를 설득하려 들었다
엄마가 말한 좋은약?  무통주사를 말하신건데
결코 나는 무통이 좋다고 생각할수가 없었다
나만 저멀리 출산의 고통을 잠시나마 벗어나고자 뱃속아이가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며 혼자 느낄 두려움과 진통을 모르는체 할수가 없었고 아이가 바깥세상을 처음 맞이하게 할 기분을 비몽사몽하게 약에 취해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다
신랑은 만약 산모와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어쩌냐는게 가장 큰 반대이유였지만 그걸 설득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럼 그냥 조산원 상담만 받으러가자"라고 말을 한뒤 29주 처음 MJ조산원을 방문했다.
산후조리원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검색하다 알게된 정보이지만 전국에서 조산원과 조리원이 함께 운영되는곳은 이곳 한곳뿐이라는 정보가 있었다
류명자 조산사님과 상담하는데  처음뵙지만 상담하는 동안 지난 7개월동안 나를 봐주던 병원원장님보다 나를 더 걱정하시고 진심으로 다그쳐주시는게 느껴졌다
이미 7개월차에 10키로 몸무게 증가를 하면 출산시에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다며 단호하게 몸무게 관리하라고 일침하셨다
그리고 아이가 세상에 나와 첫호흡하는게 불길같이 뜨겁게 느껴지기때문에 태맥이 멈출때까지 탯줄을 자르지 않아 아이에게 진정을 주고 아빠엄마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안정감을 느낄수있는 캥거루 케어와 무통주사가 아이에게 까지 미치는영향을 듣고는  신랑은 내줄기찬 설득에도 안넘어오더니 조산사님 얘기에 찬성해주었다
그리고 조산원 예약과 동시에 조리원도 같이 예약했다 
사실 13주에 다른 조리원을 이미 예약해놨지만 갖태어난 이 작은아이가 엄마품이 아닌 낯선 사람들속에 둘러 쌓여 초록천에 뒤덮혀 신생아실로 직행하는게 너무 싫었고 태어난지 채3일밖에 안된 아이가 병원 퇴원해서 조리원 이동시에 바깥공기를  쐬는것도 싫었다
내가 조리하는 2주동안 첫 잠자리부터 조리기간동안 변하지 않는 안락함을 줄수있다는거에 엄마손산후조리원도 같이 예약하였다
상담을하고 난뒤 
원장님의 말은 곧 나에게  법이 되어버렸다
신랑도 정말 독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렇게 운동은 숨쉬기만 하고
5분거리 회사 마저도 자가용 끌고 출퇴근하던 나였는데 갑자기 미친듯이 공원을 걸어다니고 아파트 20층 계단도 올라다니며 요가도 신청해서 다녔다
과일이 살을 많이 찌운다기에 5일만에 복숭아 5키로 다먹던 나였는데 두번째 검진 이후로 과일은 사진으로 보는걸로 만족하고 너무 미친듯이 먹고싶을땐 원장님 지침의 1/2만 먹었다
정말 내 성격데로 강박적으로 지키려고 노력했다
34주차에 조산원에서 하는 출산교육을 신랑과 함께 참석했다
원장님께서 직접 모유수유방법.  요가방법.  마사지방법 등등 출산에 준비하고 아이케어방법을 교육해 주셨는데 한눈팔겨를 없이 경청하였다
집에 온뒤로는 올리브유로하는 유두마사지는 일주일에 두번정도씩하고 예정일 다가오면서 부터는 2일에 한번했고 기저부마사지는 생각나는데로 수시로 했다
38주가 되면서 부터는 언제 나올지 모르는 아이때문에 늘 긴장된 날을 지냈다 
예정일을 남겨 놓았지만 왜 안나오지? 언제쯤 나오려니 하며 아이를 재촉했더니 신랑은 나오고싶을때 문을 두드릴꺼야 라며 둘라역활 공부를 하고 동영상도 보며 마사지 연습과 진통중 취해야하는 자세에 대해 같이 연습해주었다
9월22일 짱짱이의 예정일 당일 새벽 1시 이슬이 비췄는데 너무도 기다려온 소식이라서 자고있는 신랑을 깨워 "아가가 이제 엄마아빠 만나로 나오려나봐~"했더니 뜬눈으로 밤을 지세웠다
이슬 비추고도 일주일있다 낳은사람도 있다고 해서 오늘이 아닐지도 몰라 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새벽2시부터 지난 가진통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가진통을 겪었다
새벽 4시가되니 아!  진통이네 라는 강한 느낌이 20분주기로 찾아왔다
이진통 어찌 기다려왔던지 아픈만큼 설레임도 가득했다
밥먹고 힘내야 한다며 신랑이 6시가되니 아침밥도 차려주고 옆에서 조잘조잘 얘기도 해주고 마사지를 해주며 진통을 도왔다
타이머로 계산을하고 7분정도 주기가되었을때
오전7시에 원장님께 전화를 드리니 5분 주기일때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셔서 다시 짐볼타기 방안에서 걷기를 하며 시간을 쟀다
5분주기가되면서 부터 난데없이 구토가 시작되었다. 아침에 먹은 밥은 물론.  물도 마시는 족족 토해냈다
나보다 신랑이 더 긴장을 해서 계속 조산원에 가자며 졸라댔다
10시30분 5분주기가 되었을때 다시 원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잘하고있다며 3~4분 주기일때 재연락을 하라고 하셨다
다시 또 여러차례 파도가 지나가고 진통 시간을 재준던 남편이 11시20분정도에 3~4분 간격이라며 출산가방을 들더니 가자고 재촉하기시작했다
원장님께 전화를 드리니 와도 된다고 그치만 힘도 내야하니 점심을 먹고 오는게 어떠냐고 하셨지만 이미 물만마셔도 계속 구토를 했기때문에 전혀 생각이 없이 무서움에 빨리 조산원으로 가고싶었다
이미 다 이동준비되었고 집에서 10분거리에 원이 있었기에 11시 40분쯤 원에 도착해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에 토끼눈에 빨간코가 된채로 쇼파에 앉아있다거 원장님과 출산이 이뤄지는 6층 방으로 내려갔다
내진을 해보시던 원장님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다시 집에 가야겠는걸.  . 2.5센티 밖에 안열렸어"
나는 "헉..이정도면 7센티는 열린줄알았어요"라고 했다
언제 나올꺼같냐는 신랑의 물음에 "밤늦게!"라고 말씀 하시고는 집에 다시가는게 좋겠다고 하셨다 
다시 집에간다는게 더 무서워서 여기 그냥 있으면 안되냐고 하니 한시간마다 와서 체크해주겠다고 하시며 토해도 뭐라도 먹으라고 하셨다
3분간격은 맞지만 약하게 자주자주오는 진통이라 하셨는데 이것보다 더 아파진다는거에 두려운마음이 컸다
신랑품에 기대어 브루스도 추고 손잡고 짐볼도 타고 린지자세도 하고 진통내내 신랑한테 매달리고 지지하면 파도를 이겨냈다
신랑과 내몸은 에어컨을 틀었음에도 불구하고 땀범벅이 되었다
계속 나를 안아주면 쉬지않고 마사지해주고 수시로 물도 먹여주며 나와 함께 진통을 해주었다
2시정도 되었을때 원장님이 오셔서 다시 내진해보시더니 5센티정도 열렸다고 빨리 진행된다면 6시정도는 아기만날수 있겠다고 하셨다 
너무아파서 표현은 못했지만 밤늦게 에서 6시로 당겨지니 이미 마음속에서는 탄성을 질렀다
힘빠지니 두유나 간단하게 뭐라도 먹어야한다고 하셔서 신랑이 본인이 먹을 김밥과 내가 좋아하는 삼계죽을 사왔다
정말 넘어가진 않지만 신랑이 한수저씩 떠서 입에 넣어줬다 한 다섯숟가락 먹었나? 
더이상 먹기를 거부하고 점점 더 심해지는 진통을 위해 호흡을 하며 공부했던 여러가지 방법중 나에게 가장 잘맞았던 방법으로 자궁이 빨리 열리길 기다렸다 
조금은 웃기지만 천정에 달린 스프링쿨러와 조리원복에 그려진 꽃무늬를 집중해서보며 하얀도화지에 따라 그려보는 상상을 했다
4시정도가 되었을때 조산사님이 짱짱이 심장소리 체크해주시고 2분정도 자주자주 진통이 온다고 아래에 힘들어가면 전화달라고 바로 오겠다고 하셨다
4시 20분정도 아래 힘들어간다고 신랑한테 빨리 전화해달라고 했더니 조산사님이 바로 내려오셨다
내 상태를 보시더니 자꾸 잠이 오는걸보니 자궁이 다 열린것 같다고 짐작하셨다
내진해보시더니 자궁이 다열렸다고 힘들어가는데로 힘을 주라고 하셔서 
진통중에 소리지르면 아기가 놀랜다하여  소리 안지르려고 노력했다
신랑은 임신했다는 소리를 들었을때부터 나는 아이가 나오는 모습을 못보겠다며 자기의환상을 깨지말아달라는 부탁아닌 부탁을 하여 힘주기 틈틈히 보지말라고 말했는데 본인이 "머리가 나오고있어 어깨가 나오고있어" 하면서 나한테 생중계를 해주었다
4시 45분! 신랑손을잡고 힘주기 15분만에 응애응애 소리와동시에 뜨겁고 미끄덩한 아이가 내가슴에 올려졌을때 신랑과 나는 울컥하며 연신 짱짱이 이름을 불러댔다
사실 더 해주고 싶은말이 많았는데 경이로운 순간 그어떤 말도 생각나지않고 온 신경이 배위의 아이에게 집중되었다
신랑에게도 "오빠아니면 못해냈을거야"라면 고맙단 말을 해댔고 원장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내 출산의 성공은 남편과 원장님 아니면 해내질 못했을거라 생각했다
회음부는 아이가 머리는 잘나왔는데 어깨에 손을 올리고있어서 어깨나오면서 1센티 정도  열상이 생겨 2땀 꼬맸는데 애기 낳을때 소리 안질렀는데 꼬맬때 소리를 질러버렸다
짱짱이는 출산30분만에 첫젖을 물었다
처음 물어보는 젖이지만 힘차게 잘빨았다
신랑도 윗옷을 벗고 캥거루 케어를 했는데 너무도 행복해 했다
애기낳고 1시간만에 7층에 조리원으로 올라가서 바로 저녁식사를 했다
조산사님께서 방금 애낳고 올라온 산모라하시니 너무도 멀쩡해보인다고 다른 산모들이 놀랠정도였다
내가봐도 나자신이 너무도 멀쩡했다 방방 뛰어다닐정도로. .  다른 산모들은 내 회복력을 보며 왜 조산원을 진작 알지 못했을까 하면서 각자가 겪은 출산을 되집어 보는듯 했다
추석연휴라서 신랑과함께 3박은 신랑과 함께 조리원에 있었다
사실  내가 온 첫날 주방이모가 새로 오셔서 아침.점심 밥은 내입맛에 맞지는 않았지만 몇차례 이모님이 바뀌시면서 일주일정도 지났을때 정말 맛있는 밥을 먹을수 있었다
특히 저녁밥해주시는 오래된 이모님의 미역국은 잊을수없는 맛이라고 신랑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매일 아침마다 혈압재주시고 산모체크해주시고 조산원에서 낳은 산모들은 회음부 소독과 회복정도를 매일 관찰해주셨다
신생아실 선생님은 매일 새벽 아기들 몸무게와 열을 체크해주셨고 태명이나 아기이름을 불러주면서 아이한명한명에게 애정을 쏟아주셨다
우리 짱짱이는 설소대수술 날짜를 잡아놓고 깜빡 잊고 있었는데 신생아실 선생님께세 복도에서 마주쳤을때 "내일 병원가시죠?"라고 해서 기억해낼수도있었다
원장님께서도 직접 아이들 하나하나 관찰해주셔서 설소대도 정말 빠른시기에 알수있어서 조리원기간에 있는동안에 수술할수있게 되었다  병원다녀온다니 기저귀가방도 챙겨주셔서 병원에 가서도 정말 잘사용 하였다 보온병에 따뜻한물까지 챙겨주시는 센스 많으신 선생님들 이셨다
큰아이들있는 다른 엄마들께 들어보니 다른 조리원이용할때는 아기설소대에 대해서 말을 안해줘서 늦게한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추석연휴 포함하여 3층에있는 한의원은 조리원 산모는 매일 물리치료를 받을수 있었고 신생아실 선생님들은 수유실에서 가슴이 풀리고 모유가 잘나올때까지 가슴마사지와 체크를 수시로 해주셨다
원장님도 그렇고 선생님들도 모유수유를 권장하셨다.  매우매우. . 
처음에 젖이 잘안나왔는데 계속 노력끝에 지금은 너무도 잘나와서 분유보충은 안해도 되게 되었다
6층에 있는 마사지샵은 산전1회. 산후1회. 샴푸1회를 조리원 이용시에 포함되어 있고 나는 추가로 7회를 받았다
마사지샵에서 받아본 마사지중 최고였다 받고나면 꿀잠과 오로도 더잘나왔다
방금 유축으로 모유를 탈탈 털고갔어도 한시간 마사지를 받고나면 모유가 뚝뚝 떨어질정도로 젖이 돌았다
두아이 엄마이신 마사지실 윤실장님은 아이키우면서 꿀팁을 전수해주시고 집에서도 손쉽게 할수있는 간단동작도 알려주셨다
내가 조리원있는동안에는 대부분 산모들이 마사지추가를 해서 받고 있었는데 수유실에서 이야기 꽃이 필때면 마사지 좋다고 꼭 받으라고 산모들 스스로가 새로오는 분들에게 홍보하고 다녔다 
조리원생활 3일정도가 남았는데 이생활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열흘동안 있으면서 내몸은 많이 케어가 되었고 엄마손 조리원에 계시는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정이 들었다

원장님은 직접 조리원 이곳저곳 뛰어다니면서 때론 조산사님. 신생아실선생님. 주방. 청소 등등 모든 일을 직접챙기시고 직원들과 함께 일하셨다
휴게실에서 원장님과 두번정도 얘기를 나눴을때 이일은 정말 자부심과 아이와산모를 사랑해야지만 할수있는 일이라는게 느껴졌다
다른 산모들도 충분히 약물없이 아이를 낳을수 있고.  회음부 절개도 없거나 최소화 할수있는데 무조건 회음부절개와 무통을 시행하는걸 매우 아쉬워하셨다
조산원에서 낳은 아이들의 아빠가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있다고 하셨는데 "아이를 내가 낳았다"라는 표현을 한다는거였는데
우리 신랑도 짱짱이가 태어난날 본인도 아이를 낳았다고 말을했다
정말 잊지못할 경험을 함께한 우리 부부는 진정한 가족이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둘째가 생긴다고 하면 난 다시 주저없이 자연주의 출산을 할것이며 변화가 없는한 MJ조산원에서 출산을 할것이다
내가 느낀 이 감정을 많은 산모들이 알고 느꼈으면 좋겠다 
엄마손 조리원 가족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저와  짱짱이 건강히 잘있다 갑니다
나중에 꼭꼭 다시 뵐수 있는날이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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