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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자연출산 후기
초산 / 3.66kg / 절개X / 봉합X / 2014년 2월 6일 PM2:35 마루가 태어났습니다.
다큐 자연출산이야기를 보고 자연출산이 아기와 엄마에게 주는 많은 장점들에 반해 조산원에서 자연출산을 하기로 마음먹고
알아보던 중 MJ조산원과 엄마손 산후조리원을 알게 되어 출산후기와 조리원후기 검색 후 방문하여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월 6일 AM 7시부터 배뭉침이 7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참을만한 진통이 느껴지기 시작해 원장님께 전화를 걸어 진통이
맞는지 여쭤보았더니 진통이 맞다고 하시며 5분 간격에 진통이 심해지면 오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원장님과 통화 후 조산원 후기에서 보았듯이 샤워를 하면서도 계속 진통간격을 확인 하였고 샤워 후 진통간격이 5분 정도로
줄어 AM9:30 회사에 있는 신랑에게 전화를 걸어 하던 일 마무리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AM10:30 신랑이 도착해 조산원으로
출발해 가던 중 든든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신랑과 조산원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 후 AM11:30 즈음 조산원에 도착
했습니다.
원장님은 혈압과 내진 후 4센치가 열렸으니 기다리자고 하셨고 편하게 따뜻한 방에 누워 쉬었습니다. PM 1 즈음 다 열려
원장님 말씀에 따라 힘주고 빼고, 점점 강하게 힘주고, 힘빼고를 거쳐 PM 2:35 마루가 뱃속에서 나와 제 가슴위로
올라왔습니다.
진통할 때 신랑이 뒤에서 잡아주어 힘주는 것도 도움이 됬고 마음도 편했습니다. 그리고 마루가 태어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던 신랑이 처음으로 눈물짓는 모습을 본 것과 지금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더 열심히 노력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한 선택이 정말 최상의 선택이었음을 다시 한번 후기를 남기며 느낍니다.
마루가 나오고 한 10분정도 지나 신랑에게 탯줄을 자르도록 해주셨고 한시간 정도 마루를 가슴에 안은 채 쉴 수 있었습니다.
마루가 제 가슴위로 올라온 후 태반도 머지않아 나왔지만 온 정신이 마루에게 집중되어 잘 기억나진 않습니다.
고통도, 느낌도...
마루와 태반이 나온 후 원장님이 회음부 확인 후 놀라시며 하시는 말씀이 하나도 찢어진 부분이 없다고 하시며 꼬멜 필요
없다고 하시더군요.
단지 원장님께서 알려 주시는 데로 힘 조절 한 것 뿐인데 원장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마루를 안고 있으면서 원장님께서 모유수유도 지도해주시고 따뜻한 음료도 빨대 꽂아 먹여주시고
소고기미역국도 가져다 주셔서 든든히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조산원위층에 있는 엄마손조리원으로 올라가 PM5:30 저녁을
먹고 바로 모유수유 시작해 태어난지 3주된 지금은 완모중에 있습니다. MJ조산원과 엄마손산후조리원 원장님 덕분에
자연출산과 완모에 성공할 수 있었으며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3주밖에 지나지 안았지만 둘째 언제 갖을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당연히 둘째도 MJ조산원과 엄마손산후조리원에서 자연출산과 완모에 시도할 계획입니다.
현재 체중변화는 임신전 53 -> 출산전 66 -> 출산직후 60 -> 현제 56kg 으로 모유수유 덕분인지 회복속도도 좋은편인것
같습니다.
엄마의 의지만 있다면 MJ조산원과 엄마손산후조리원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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