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동에서 온 또또

세번째경산 37세 39주4일 체중증가7Kg 딸2.69Kg

둘째 낳으신지 7년이 된 산모님은 32주에 처음
오셨어요. 잘 지내시고 병원진료도 병행하시면서
35주에 역아로 있다가 38주에 돌아와서 한시름
놓으셨어요. 그런데 39주2일 되는 날 양수가 먼저 터졌습니다. 걸으면서 진통이 오기만을 기다렸지만
다음날 오전에도 소식이 없어 같은건물 2층에
있는 연세차산부인과에 가서 산모와 아기 동시에
패혈증 예방하는 항생제를 근육주사하고 더
기다리는데 밤10시가 되도 가진통만 있고 진통이
안걸렸어요. 8월8일 0시에 산모님 촉진제 맞고
낳고 싶으시다고 오셨어요.
촉진제 주사를 꼽자마자 진통이 오기 시작해서
새벽5시46분 또또 탄생했습니다.
양수터진지 37시간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