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동에서 온 조은이 작성일:2018/10/19

초산30세   39주4일   체중증가12Kg  아들3.67Kg

대만서 사시던 산모님은 자연주의출산을위해 MJ조산원을

23주때 찾아오셔서 상담하시고 다시 대만에 들어가셨다가

35주때 아기 낳으러 나오셨어요. 4주동안 산전교육도 참석

하시고 운동도하면서 기다리다가 39주1일되는날 아침8시

부터 조금씩 양수가 새는게 느껴짐. 급히 남편이 귀국하시

고 39주2일 오후2시쯤 오셨을때  3cm정도 열리고  진통

자주 안와서 더 많이 아프면  오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셨

어요. 가시는길에도 계속  걸으면서 진통을 유도하다가

저녁8시쯤 다시 오셨을때 5분간격이라 그때부터 조산원

에서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밤새 간격 좁아지지 않고

그대로 진통이 계속됬어요. 다음날10.10 오전7시에 자궁

경부5cm되더니 그상태 그대로 하루종일 자궁경부 변하지

않고 있어서 11일새벽 남아있던 양수를  터트려주고난후

진행잘되 5시30분 10cm다열리고 힘주기해서 7시49분

72시간의 긴여행을 마치고 조은이 탄생했습니다.

집에서36시간조산원에서 36시간. 아기아빠나 산모 모두

오랫동안  자연주의출산에 대해 관심을 갖고 꼭 원하시던

거라 마지막2주 미친듯이 먹는바람에 아기가 커져서 더

힘드셨지만 잘참으시고 이겨내셨습니다.

조은이까지도  잘견딘 대단한 가족입니다.***